일상으로 돌아온 휴일
밀리긴 해도 도서관에 가야 하는 첫외출
이젠 완연한 가을 휴일이라 마음이 휘청하지만,아직은 그늘이 좋은 오후였다
바람에는 까슬하게 습기가 걸러지고 해가 지면 이슬이 내린다
빨래는 해가 있을동안 말려서 걷어야 눅어지지 않는다
올 가을이 이제 한두달? 한해가 이렇게 빨리 지나는구나
이번 추석음식은 깨끗이 떨었다
어제 모든 음식을 나누고나니 오늘은 된장을 끓여 먹었다
고추와 된장으로 저녁을 먹는데,바람이 쌀쌀해서 문을 닫았다
따뜻한 물이 너무 좋은 것이 불과 며칠전에도 되도록 시원해야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