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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창밖의 날씨에 어울릴 수 없는 아직도 서글픔속.

정말이지 당장 머리채 휘감아놓고싶은걸 꾹 참는다.

인간의 악행이 과연 어디까지인가 나도 흥미롭다.

아이들 재우는 이불이 제 누울자리인양 드러눠서,하는 짓거리.

어른들이 일으킨 문제를 두고 아이에게 응징하기 시작한 그녀의 행토를 잘 지켜봐야 겠다.제멋대로 하는 인간이라니.어디까지 대체 제멋대로 할지 지켜 볼 일이다.

눈에선 살의가 느껴지는 희번득이는 눈빛이 레이저처럼 날 찌르고 자르는것만 같아서,달려드는 아이들 안아서 모처럼 화사한 창밖으로 시선을 비껴준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그런인간과 더불어 한 하늘밑이라는게.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