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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쁜 것

처녀치마의 뒷태

한시절 잠깐의 꽃시절 처녀의 절정을 볼 수 없었다

 아무데서나 피지 않으니 누구든 이를 만나면,절로 미소짓게 된다.

우연처럼 몇번인가 만났던 처녀의 얼굴이 이렇게 이제 결실의 계절로 접어들었다

꽃시절의 처녀가 이러한 모습으로나마 만나졌다는 사실에 환호하면서 쓸쓸해진다

사람이든,꽃이든,한시절 절정을 보냈던 꽃시절이 절정이었을까,아님 씨앗으로 후손을 기다리는 지금이 절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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