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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사진

하늘이 좋아

 

 

 

하늘을 보는 날들이 많아졌다

앞집언니 전화는 내손을 요하는일이 대부분이고 보면

간만에 전화를 물색없이 좋아라만 하지못하네

그녀는 늘 그랬듯 자신의 필요에 의할때라야 전화하지만,

그러한 그녀의 성향을 알고도 내치지 못하는것은 적지않은 세월의 무게 때문인지 모른다.

 모기가 극성을 부릴 시간에 엄청난 크기의 까마중열먀를 수확하는일

욕심많은 그녀가 자신의 남편을 위해 개량된 크기의 까마중은 나도 처음 보는것이다.

 어쩌다 그것이 건강에 좋은 만병통치약으로 등극했는지 모르지만,풀과 함께 자라 보석같은 열매를

맺은 까마중,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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