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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흰 얼레지

결국은 올해 지천이어도 하나도 얼굴을 제대로 내주지 않아 본건지 안본건지도 모를 얼레지는

 참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누군가가 찍어 올려놓은 흰얼레지를 나도 만났다.정말 그자리에서 생성된 것인지 또.누군가가 부러 한포기를 심어둔 것인지 알 수 없지만.흰 얼레지도 제대로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서 아쉽지만

이게 웬일인가 하며 찍어두긴 했다

얼레지.참 어렵다.

기술좋은 이들이 참으로 잘 찍어서 올려놓은 사진이 많기도 하니

 비록 내가 본 꽃의 순간이 그 표정이 아니었긴 해도.운도 좋고,솜씨도 좋은 이들이 많아서

사진으로라도 눈호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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