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강물이 흙탕이 되어 흐르고 메마른 냇물도 우렁차게 목소리를 찾았습니다.
지금 비가 단비인지 약비인지 아니면 천덕꾸러기인지 아직은 제대로 알 수 없지만,물난리가 난 곳도 있다하니 걱정을 놓을 수 없기는 하겠습니다
목백일홍이 피어나 아른아른한 꽃그늘을 드리우겠지만,너무 더워서 꼼짝않고 지나다보니 어느새 여름이 밀려나고 있어
조금은 서운하기도 한 여름입니다.
팥빙수가 있었고,가끔은 스무디라는 얼음음료가 있었고 일용할 양식처럼 곁에 두었던 얼음커피도 이젠 자리를 내주어야 하나봅니다.
얼음커피와 더운커피 사이에서 갈등하는 밤
아직은 얼음커피에 표를 던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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