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이지 싶은
꽃도 이제 막바지 였다 절정의 시기에 못 본 것이 안타깝기 이를데 없으나,다음을 기다릴밖에
혼자 삐지는 일도 이젠 무의미 하다
봄이면 앓이를 하는 동안 봄이 지나고,꽃이 지나고 있다
열흘 붉지 않아서 벌써 벚꽃은 지기 시작한다
바람이 불때면 지나는 이들의 마음이 술렁이기 시작할 때다
그렇지만,이제는 본격적인 초록이 시작될 시기여서 하루가 다르게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으니
꽃시절 못지 않은 잠깐의 연두를 받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