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눈사람
이렇게 내가 본다
눈이 뭉쳐졌을 때는 이미 오래전에 내렸을 눈
그리고 눈이 녹지 않은 것은 이곳이 응달이었겠지
뭉쳐진 눈은 이내 녹았다
정말 퍼붓듯 내리던 눈에 기분이 살랑여 딛고 다닌 자리만 눈이 얼어 그대로였다
눈은 그런 것이다
내리는 순간은 뭔가 술렁이는,수런대는 누군가에게는 흰팔들의 여인이 온다 라고 하던
그런 눈이
이제 추워졌으니 흐린하늘이면 눈을 기다려보게 된다.
누군가의 눈사람
이렇게 내가 본다
눈이 뭉쳐졌을 때는 이미 오래전에 내렸을 눈
그리고 눈이 녹지 않은 것은 이곳이 응달이었겠지
뭉쳐진 눈은 이내 녹았다
정말 퍼붓듯 내리던 눈에 기분이 살랑여 딛고 다닌 자리만 눈이 얼어 그대로였다
눈은 그런 것이다
내리는 순간은 뭔가 술렁이는,수런대는 누군가에게는 흰팔들의 여인이 온다 라고 하던
그런 눈이
이제 추워졌으니 흐린하늘이면 눈을 기다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