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내리는 대신 몇날이고 흐릿한 공기가 이어졌다
높은 산에서는 더러 눈이 내려 희끗한 봉우리가 멀리서도 보였지만,산아래는 이제 새벽에 겨우 영점 아래로 내려갈 뿐
대부분 영상의 기온으로 돌아와 옷차림이 느슨해졌다
다들 폭발적인 비용증가로 인해 걱정이 많아지는 탓에 기온이라도 올라가면,연료비나 전기요금이라도 절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춥다고는 하지만,다행인지 이제 적응이 되어 뽁뽁이를 붙이거나 틈을 가리면서까지 외풍을 막아보려 애쓰지 않았다.베란다에서 야채를 보관하는데는 추위가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웃할매께서 주신 김치가 날이 따스해지면,시어질 것인데,시어지기 전에 얼른 먹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