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노력의 결과가 다 같은 기쁨일 수 있지는 않다.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노력의 과정을 누리는 것으로 결과 이상의 기쁨을 챙기겠지만
대부분은 결과가 마땅하지 않을 경우의 좌절이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좌절만이 아니라,더는 노력해보고 싶을 마음이 안생길까봐 그것이 더 큰 나쁜 결말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열광하던 프로그램이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투표결과에 부쳐 미뤄지면서 또한번 시끌시끌한 방송을 한차례 더하게 되었다.
내가 응원한 사람만 보고,그가 잘되길 바라며 응원하였으나,다행히 뒤쪽으로 밀려난 순위가 그나마 몇계단 올라선 것으로
만족해야 할 판이다.
의외로 꾸며진 표정인지는 모르나,다들 의연한듯 서로 격려하고 위안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결말이 났다.
오래 고생한 이에게 좋은 결과가 났으니 다행이기도 하고,많은 이들이 등장하였으나,그중엔 절대적이지 못할 심사자의 실수로
걸러지지나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이 남긴 채 미스터트롯이라는 방송이 끝났다.이로써 약빠른 티비조선은
많은 수익을 거둘 것이고,자랑질 할 기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