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일 바람이 덜컹이며 지났다
해지고도 바람은 잠들지 않아 옛집걱정에 또 그곳으로 가본다
시골이라도 요즘은 다들 문을 꼭꼭 걸어두고 지내기에 사람구경 하기는 쉽지않다
더구나,지금이 어느시절인가.연신 사회적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으니 다들 우리는 말잘듣는 학생으로 살고 있잖은가
대단한 국민들이며,국가가 아무리 지탄받아도 우리나라는 참으로 위기대처능력이 뛰어난 민족임을 다시금 실감하다.
다들 힘들때는 서로 힘을 다해 다독이고,어려운가운데 기꺼이 지갑을 열어주는 이들이 있어 음식은 모자람이 없다고들 한다.
여전히 마스크는 전세계적으로 귀물이 되어가고,어쩌면 이러한 대역병의 시대는 마스크를 생산하던 한산한 중소기업의
전환점이 되기도 할까싶다.
마스크 5부제를 한번도 따라본적이 없으나,심리적으로 걱정은 되었는지 지난밤엔 마스크구하려는 꿈을 꾸기도 한다.
겨울옷을 벗을때가 되었나 싶었는데,여전히 바람이 차가워 서둘러 정리하지 않은 겨울옷이 다행이다 싶다.
아직은 겨울이다 분명 춘삼월이라 하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