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바다가 보이던 어촌에 가을이 왔을 것이다.
황금들과 푸른 바다가 잘 어울려 아름다울 것이고,먼 산에서는 바람개비 날개가 쉬엄쉬엄 돌고 있을 것이다.
올해는 바다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멀지도 않건만 딱히 바다를 보러 간적이 없다.지난해에도 바다는 멀리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풍경을 생각하면 내가 스쳐보았던 풍경이 여전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다는 가끔 꺼내보는 정도로 좋은데,눈앞에 항상 산을 두고 있으면서도 산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