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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안녕





지극한 사랑

 어린 왕에 대한 그곳사람들의 마음이 보일까 몇번인가

기웃거렸다

 놀란 일은 너무나 길이 잘 놓여져 그닥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도 도착한다는 사실

지도위의 장소를 이제 어디든 직접 가서 확인 할 수 있기도 하지만,너무나 유명하여 사람들의 등쌀을 못견딜만한 곳이라면 피하고 싶어지는 마음이라

그런곳을 다 밀치고 나면 다닐 곳이 별로 없다

 여기가 아닌곳에서 들끓는 여름의 열기를 새로이 받아들이고 싶어

힘들기는 하지만,이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생각하는 것이 먼저여서 잠못드는 밤이나

늘 이르게 당도하는 새벽이 이마에 닿을쯤 잠재우는 내 하루를 오롯이 즐기고 싶다

사람들은 구시렁구시렁 기웃대다가 이내 사공이 기다리는 강변의 뜨거운 자갈마당으로 몰려가고 몰려오기도 하지만

더운날이라 그러한 사람들의 막배가 되어 오직 혼자 차지하고 싶던 마음과 달리 여섯사람이 함께 배를 타고 건너

보았던 것은 내가 보고 싶었던 그 풍경이었는지 가늠하기는 아직 모르겠다

너무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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