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일 어리연 피는 것을 들여다 봐도 행복할 것 같다
어리연이 가장 황홀히 피는 곳은 우포늪이라고 들었지만,붉은 색을 띤 가시연을 본 적은 더러 있으나,자연에서가 아닌
수조에서 였다
지금은 서서히 연꽃이 피어날 시기여서 연밭마다 잎을 무성히 키운 연이 이제는 꽃의 시절로 돌입할 것 같다
어리연이 떠내려 와 곳곳에 한무리씩 어리연밭을 이룬 샛강에 나가봐야 겠다
소나기 사이로 잘 맞춰 산책하노라면,모처럼 그동안 못한 운동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이 이번엔 참 굴곡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