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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여름 꽃

저만치 가장자리를 벗어나 조그맣게 핀 어리연들

마치 구름패랭이처럼 솜털이 보송하다

물에서 피는 꽃들이며 잎들이 왕성한 번식을 시작하여 물가의 풀들도 이미 숲이 되었다

너무 더워도 모기가 없다는데,일찍부터 더위가 시작되었고,어젠 우박도 내렸다니 종잡지 못할 날씨라

 유해한 해충들이 어쩌려나 모르겠다.

물속의 풍경도 다채로워지는 계절.온갖 생명이 들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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