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을 찾으려면,먼저 모든 풀꽃이 그렇듯 자세를 한껏 낮춰야 한다
그리고는 잎이 양갈래로 두장이 올라온 사이를 잘 살펴야 한다
그러면,모양도 색도 조금씩 다른 꽃이 드러난다 이쁘다기 보다 처음엔 신기했다
그리고,딱 요맘때가 아니면 스윽 스치듯 지고 마는 꽃이라는 것에 모든 결말이 좀 김새듯 그렇게 새듯 지나가는 시간이다
빛깔이 옅거나 짙고,꽃이 크거나 아주 작거나,이맘때는 땅바닥의 개미나 다른 곤충에게 의지하여 씨를 맺기 때문에
이들은 이렇게 자란다
사람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우리는 어쩌면 얼마나 약한지
다들 잘 알 것이다.
그렇지만,컴퓨터의 단순한 체계보다 훨씬 정교한 인체의 변화와 이상징후들,몸이 이상을 극복 하기위해 애쓰는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