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1

침묵을 듣는 시간


때가 아니어 담을 수 없었던 여린 잎의 나무는 보지못했으나

여전히 나무는 반쯤 잠겨 겨울을 견디고 있을 것이지

단풍도 낙엽도 누리지 못하고 겨울을 맞는다

 어느새 잎을 다 헐어버린 나무들

찬바람이 어디서 이는걸까

 곧 눈이라도 내릴 기세인 하늘 내마음과 다르지않구나.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정갔다  (0) 2018.11.25
어느여름의 추억  (0) 2018.11.23
그녀는   (0) 2018.11.21
옛절구 생각이 나  (0) 2018.11.19
꽃의 얼굴  (0) 201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