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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폭우가 지나던 밤

장마가 마침 닥쳐와 바닷가의 즐거운 물놀이 풍경도 

 여름휴가철을 맞은 해변의 풍경도 다 물 따라 흘러버리고나면,팔월이 오고,팔월이면 동해는 벌써 차가워져 물속에 들어가는 일이 어렵다던가? 여름의 뙤약볕이나,휴가의 풍경을 보기는 어렵고,온통 장마진 강물이나 보여지는 화면

집을 잃은 사람들.쓸려버린 처참한 풍경만 비춰지니 너무 우울하다

하늘이 온통 뿌옇게 비를 몰아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의 비를 내리퍼붓고는 그치지 않을 것만 같던 비가 밤이 되니 잦아들어 그나마 다행이다.

그토록 거센 기세로 쏟아진다면,이곳도 물난리에 한바탕 소란을 피우겠구나 싶더니

얌전히 아침을 맞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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