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1

학교가는 길

살짝 달라진 게 있다면,도로주변 건물의 높이가 좀 높아졌다는 것 용도가 사무실겸 주거용이라는 것인데,그저 수더분한 골목이었던 곳을 이젠 본래 약령시가 열리던 역사적 이력을 찾아내어 축제로 진화하다보니 거리마저 얄궂게 변했더라는 것.그길은 잘 다니지 않은 길이었으나.지금은 슬슬 구경하면서 지나가다보면,한옥카페라는 것도 생겨나 있고,골목이 아직 이쁘고,이상화의 고옥이 있고,구경거리가 많이 있음에도 학교다닐때는 그냥 큰길로만 다니다보니 골목안을 기웃대지 못했다.지금은 당연히 시간을 내어 천천히 구경해 볼 날을 기다리는 마음이 된다.

참 추억이 어린 곳이다.저 길로 교황요한바오로2세가 지나셨고,우린 계산성당을 학교 언덕에서 바라보았다

쉬는 날에도 자율학습?을 하던 주말이었던 것 같다.

공부하기 너무 싫었던 시절,공부밖에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 자신들의 삶을 잘 일궈 살고 있는 것이 그 덕이겠지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준함이 이겨내길  (0) 2021.10.02
천지가 산  (0) 2021.10.01
좋은 기억  (0) 2021.09.29
어젯밤엔 하늘이 멀리 트였다  (0) 2021.09.26
가련한 꽃그림자  (0)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