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일까?
사위는 것일까?쑥부쟁이 피었다 지기전 볼록볼록 소복한 꽃술사이를 나는 벌나비
가을이 가까워오는 것인지 멀어지는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지금은 저녁바람이 목덜미를 스치는 것이 선득하기만 하다
따스함은 한낮의 일인가?
무표정인지 체념인지 모를 이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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