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공통점은 스스로의 마음에 갇힌다는 것.그로하여 있지도 않을지도 모를 불행을 안고 사는 것
역시 오늘도 일분이 한시간 삼십분이 되었다
일분을 구걸하다시피 몇번이나 전화 하는 그녀를 받아주지 못해,내 일을 마치고 전화를 하니 그사이 난 그녀에게 차단되었나 싶었다
필요에 의해 열렸다 닫히는 것
늘 최고의 친구라 하면서도 날 끊임없이 시험하는 그녀
어이가 없지만,그녀가 어떻게 생각하든,나는 나니까 개의치 않았다
가면을 쓰고라야 타인을 대할 수 있으니
어쩌랴
심지어 자신의 남편에게도 그런 가면이 필요한지 날 또 설득하려 드는 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