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꽃의 조화여서일까?
사실 꽃이 작아서 큰 잎에 가려 관심이 없다면 지나치기 십상인 꽃
보랏빛 꽃이 매달린 잎의 아래를 살펴야 볼 수 있지만,꽃때가 살짝 지나는 중인지 꽃이 잎의 윗부분에 쳐들린 채 보여서
발견한 꽃
해마다 아마 그쯤 어디겠거니 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있었다
꽃을 보러다니다보면,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꽃을 만나는 기쁨과 더불어 이렇게 예쁜 손님까지 덤으로 오는 경우라면
너무 반갑다
추운날씨에도 나비가 보이더니 이제 본격적인 꽃철도 지나고 계속 순서대로 꽃이 피니까 나비가 날아다니다 잠시 쉴 때면
살며시 다가가보는데,약올리는듯 요리조리 옮겨나는 나비가 야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