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1

먼 산바라기

빈집에 가득한 곰팡이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스친다

 사람이든,물건이든 사용하지 않으면 절로 혼자 상해가는 것

사용빈도가 줄어든 옛집은 이제 너무 무거운 존재감이 되었다.관리못한 것이 모두 내 책임만 같아서 마음이 더 무겁다

말려서 털어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도,우선 보기에 너무 놀라운 일이라 보일러와 선풍기를 이용하여

집에 가득한 습기를 제거하려 애썼다.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은 일상이다.그래도 비오는 가운데 더웠던 날보다 바싹 더위가 나서 더운게 더 낫다

아직은 습도도 높아서 온도와 습도가 골고루 높아 불쾌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운신의 폭이 줄어든 날이고 보면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위는 더 심해지는 것 같다.

한때 꺼리는 지역의 사람이 되어 주눅들어 지냈던 것을 생각하면 이제는 반대로 수도권의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의 추세가 심상찮아 여전히 긴장을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하니 걱정이다.

올해는 참 다양한 걱정거리가 우리 삶을 흐트려 놓는다.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매  (1) 2020.08.18
내 성실함으로 살아가야 한다  (0) 2020.08.17
이제 그만.  (0) 2020.08.14
대체 얼만큼 내려야  (0) 2020.08.11
질기게 내리는 비가  (0)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