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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봄이 지나고





동백이 지고 피고   

모든 꽃이 지나가는 봄날이 이제는 다시 새로운 봄을 기다려야 한다

유난했던 봄이 정적에 갇혔던 봄이 지나가고

바람이 불고 비가 스치고,아직도 여전히 못다한 겨울을 맞기도 하는 강원도의 춘설을 우리에게 각별히 기억시키며

봄날이 지나고 있다.

어제도 쌀쌀하더니 오늘도 그렇다

따스한 볕이 겨운 봄날이 다하고 나면,이제는 자연스러이 여름기운에 겨울 것일텐가

시원한 바람이 그려지는 계절까지 이 난데없는 봉변을 끝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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