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겹게 힘겹게 지내던 시절 어쩌나 보려고 어깃장 놓듯 오빠에게 사달라고 했던 것은 지금 생각하니 궁금하다
오빠가 사준 것은 씨디피와 워커맨,그리고 내가 산 것도 그랬는데,내것이 훨씬 진화된 것이었다
오빠가 사준 것은 충전이 거치대에 본체를 꽂아서 충전하는 방식이었기에 불편했고,내가 샀던 것도 충전이 불편해서 몇번 사용하지도 못하고 잠자고 있다.
얼마전 혹시나 하고,충전하여 사용해보니 작동이 되기는 했다.
전자기기를 파는 상점이 모여있는 곳에서 거금 십여만원이상을 모아서 샀으니,참 어지간하다.
그당시 나는 산책하거나,늘 걸어다니는 거리가 상당하여 음악을 들으며 걷고 싶었기에 오래 돈을 모아 샀지만
이제는 이런 기기를 알까 싶다.
그당시엔 삼성에서 나온 것을 마이마이라고 했던 것 같고,대우에서도 나왔는데,요요라고 했던가 싶은데
얼마전 꽤 여러번 방송했던 응답하라에서 덕선이가 이어폰을 나눠 듣던 그 방식을 우리는 사용했었다
지금은 폰이 모든걸 해결해주니 얼마나 편리한가.언제 어디서든,책이되건,음악이건,영화건 책이건
전화기 하나 지니면,모든 것이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