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이 없다.
스스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경지와 마음속에 주님을 모신다는 것이 다르지않고
결국은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는 일체유심조와 다르지 않음
마음이 무엇인가 하는 무거운 질문을 지닌 채 안간힘 써봐도 늘 뒷자리에 앉아서 무료한듯 하품을 하거나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스치고 앉고 서고 하다보면 우리는 체력이 되지 않으면 신앙인의 역할도 하기 힘든다는 것에
서글퍼지곤 했다.꼬부랑 할매들은 새벽미사에 평생을 빠지지 않고 나온다는 것도 들었다.
대부분의 많은 이들 특히 연세가 드신 분들이 그렇다.
젊은이들은 극성맞은 엄마의 강권이나 학교에서의 분위기 때문에 호기심정도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나는 강요도 아니고,우연이라하기도 그렇고,그렇다고 나처럼 의도적이거나,형식적인 것을 싫어하는 이에게 종교는 참 힘들다.
마음을 따라 살되,마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쓰고 싶어하는데,우리는 마음을 쓰는 것이 쉽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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